호주 스트라스이웬의 뜨개 닭: 산불 뒤 아이들의 그림을 편물로 옮기다

2009년 2월 7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산불로 스트라스이웬 초등학교가 사라졌다. 지역 예술치료사 바버라 조이스와 자원봉사 편직자들은 아이들이 색칠한 닭 그림을 쿠션으로 옮겼다. 이 글은 그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됐는지, 그리고 박물관에 남은 갈색 손뜨개 닭 한 점이 무엇을 증언하는지를 공식 기록으로 구분해 읽는다.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앞쪽 전체
실물 사진 1 — Museums Victoria HT 33133, 앞쪽 전체 모습. 촬영 Rodney Start, 파일 1172430. 사진은 Museums Victoria의 CC BY 4.0. 소장품·권리 원문 · 사진 파일 · CC BY 4.0.

학교가 임시 교실로 돌아온 뒤

Museums Victoria의 아동과 산불 전시 기록에 따르면 스트라스이웬 초등학교는 산불 나흘 뒤 인근 Wattle Glen의 빌린 교실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교실을 열었다고 상실이 끝난 것은 아니다. 같은 박물관은 아이들의 그림을 그때 경험을 직접 남기는 문서이자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그림을 장식 도안으로만 보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고른 색과 무늬를 남긴 기록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박물관의 회복·안녕 전시 해설은 조이스가 2004년 이웃의 알파카 털로 닭 쿠션을 뜬 데서 프로젝트의 선행 이야기를 찾는다. 2009년 산불 뒤 그 쿠션이 이웃의 장례식에 놓였고, 이후 조이스가 학교에 제안했다는 것이 박물관의 서술이다. 재난 피해와 개인의 상실을 뜨개의 장식적 기원담으로 소비할 수는 없다. 여기서 확인되는 것은 한 물건이 지역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계기가 되었다는 기록이다.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정면
실물 사진 2 — Museums Victoria HT 33133, 정면 모습. 촬영 Rodney Start, 파일 1172432. 사진은 Museums Victoria의 CC BY 4.0. 소장품·권리 원문 · 사진 파일 · CC BY 4.0.

아이의 그림과 편직자의 손은 같은 역할이 아니었다

프로젝트에서 아이들은 종이 위 닭의 색과 패턴을 정했고 자원봉사자는 그 선택을 쿠션의 편물로 해석했다. 조이스가 운영하는 Grailcraft 원문도 아이의 그림을 맞는 색의 손뜨개 닭으로 옮기는 과정과 여성들이 함께 작업하며 연결된 경험을 설명한다. 박물관 기록상 아이들은 2009년 11월 특별 모임에서 쿠션을 받았고, 이후 사업은 다른 산불 피해 주민에게도 넓어졌다. 그림을 그린 사람과 완성품을 뜬 사람이 다르므로 ‘아이들이 쿠션을 떴다’고 적지 않는다.

박물관 소장 루엘라의 닭 그림 HT 26887은 흰 A4 종이에 파랑·초록·분홍·빨강·노랑을 칠한 2010년 기록이다. 이 그림은 아이의 선택을 보여 주지만, 아래 갈색 닭 HT 33133의 설계도라는 증거는 없다. 두 소장품을 같은 한 쌍으로 연결하지 않는다. 그림 원본 사진은 박물관 화면에서 ‘All Rights Reserved’로 표시되어 이 글에 복제하지 않고 기록 페이지로만 연결한다.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다른 각도
실물 사진 3 — Museums Victoria HT 33133, 다른 각도 모습. 촬영 Rodney Start, 파일 1172434. 사진은 Museums Victoria의 CC BY 4.0. 소장품·권리 원문 · 사진 파일 · CC BY 4.0.

박물관에 남은 갈색 닭 한 점

HT 33133 카드는 이 닭을 St Andrews 지역 여성들이 손뜨개해 산불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전달한 물건으로 기록한다. 주로 갈색 양모를 사용했고 크기는 길이 370mm·너비 170mm·높이 270mm다. 스텔라와 앨런 리드가 기증해 2012년 8월 박물관에 들어왔다. 기록은 스텔라가 갈색 닭에 꽃과 장식을 더하고 침대 옆에 두었다는 인터뷰를 담는다. 꽃·장식이 뜨개 원형의 일부였는지, 이후 추가된 것인지는 소장 카드의 서술을 넘어서 단정하지 않는다.

이 사진 다섯 장은 서로 다른 닭 다섯 개가 아니다. 같은 HT 33133 한 점의 서로 다른 방향을 찍은 파일이다. 앞면의 색과 장식, 다른 각도의 두께, 뒷면과 윗면의 형상을 비교하게 배치했다. 사진만으로 정확한 코수·뜨개바늘 굵기·안쪽 충전재나 편직 도안을 복원할 수 없다. 박물관도 ‘주로 갈색 양모를 손뜨개했다’는 수준으로 기술한다.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뒷면
실물 사진 4 — Museums Victoria HT 33133, 뒷면 모습. 촬영 Rodney Start, 파일 1172436. 사진은 Museums Victoria의 CC BY 4.0. 소장품·권리 원문 · 사진 파일 · CC BY 4.0.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윗면
실물 사진 5 — Museums Victoria HT 33133, 윗면 모습. 촬영 Rodney Start, 파일 1172438. 사진은 Museums Victoria의 CC BY 4.0. 소장품·권리 원문 · 사진 파일 · CC BY 4.0.

보존된 것과 보존되지 않은 것

Museums Victoria의 2019년 회복 전시는 창작이 산불 이후의 긴 회복 과정에서 물리적이고 만질 수 있는 표현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한 소장품은 모든 아이의 쿠션이나 모든 참여자의 경험을 대표하지 않는다. 물건의 기증 경로, 루엘라 그림의 별도 기록, 조이스의 제작 과정 회고를 나란히 놓을 때만 프로젝트의 여러 역할이 보인다. 이 작업을 단순히 ‘치유 효과가 입증된 치료’라고 부르지 않는다. 공식 자료가 확인해 주는 것은 그림을 고르고 편물로 옮기고 전달한 행위와 그 기억이다.

원문과 이미지 이용

  1. Museums Victoria, HT 33133 손뜨개 닭 및 사진별 CC BY 4.0
  2. Museums Victoria, HT 26887 루엘라의 닭 그림(사진 All Rights Reserved)
  3. Museums Victoria, Recovery & Wellbeing 전시 해설
  4. Museums Victoria, Children 전시 해설
  5. Barbara Joyce, About the Chook Project

위 다섯 사진은 모두 같은 박물관 소장품 HT 33133의 별도 파일이며, 각 파일 화면에서 Rodney Start / Museums Victoria / CC BY 4.0을 확인했다. 루엘라 그림과 전시 해설에 붙은 권리 제한 사진은 복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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